암기는 잘 하는데 성적이 별로인 이유

시험을 망친 아이

얼핏 보면 사회탐구 과목을 정말 잘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세계사, 세계지리, 경제 과목까지 좋아하는 과목도 뚜렷했고,
중간고사를 앞두고 핵심 키워드를 줄줄 외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공부를 잘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사실 암기는 잘 하는데 성적이 별로인 이유 이것은 따로 있습니다.

이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이고,
기억력도 뛰어나고 사회 영역에 대한 흥미도 깊은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어봤습니다.

“고1 때 통합사회 공부할 때도 이렇게 외우듯이 공부했니?”
“네, 사회 과목은 좋아해서 그냥 자연스럽게 외워졌어요.”

하지만 이어지는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그런데 성적은 3등급도 안 나왔어요…”


문제는 ‘암기력’이 아니라 ‘공부 방향’에 있었다

이 친구는 지식 자체는 충분히 갖추고 있었지만,
시험에서 요구하는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지식을 쌓는 공부와 시험을 잘 보는 공부는 엄연히 달라.”

아무리 개념을 많이 알고 있어도
그 개념이 시험에서 어떻게 변형되어 출제되는지를 모른다면
그 지식은 시험장에서 제대로 쓰이지 못합니다.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학생은 곧바로 물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기출문제는 많이 풀어봤니?”
“네가 알고 있는 개념이 실제 시험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화되는지 분석해봤어?”

예상대로, 대답은 “아니요.”

그래서 저는 아주 분명하게 조언했습니다.


공부 비율은 ‘개념 2 : 기출 8’ 혹은 ‘개념 3 : 기출 7’

물론 기초 개념 학습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사회탐구 과목에 대한 흥미와 배경 지식이 있는 학생이라면
그 개념을 실제 문제에 적용하는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합니다.

✔️ 개념 복습은 간결하게 정리하고
✔️ 실제 시험 문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합니다.


어떻게 준비해줬을까? – 기출 10회분 제공

저는 이 학생에게 세계사, 세계지리, 경제 과목별로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기출문제 10회분씩을 정리해서 제공했습니다.

앞으로 시험까지 약 2주 남았고,
이제부터는 ‘암기’가 아닌 적용과 분석, 반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분명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 학생은 이제 고1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시험을 위한 공부, 실력을 성적으로 연결시키는 공부를 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 과목을 좋아한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이제 그 지식이 시험장에서 점수로 이어지는 기술만 더해지면,
눈에 띄는 성적 향상은 시간문제입니다.


정리하며: 좋아하는 것과 점수를 연결해주는 공부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번 ‘암기는 잘 하는데 성적이 별로인 이유’ 포스팅 도움이 되셨을까요?

좋아하는 과목인데도 성적이 안 나온다면
그건 능력 부족이 아니라 전략 부족일 수 있습니다.

📌 지식을 채우는 공부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 기출문제 속에서 출제자의 시선을 읽고, 적용하고, 전략화하는 과정이 시험 공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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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지식으로 끝내지 않고, 실전으로 연결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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