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속 단어를 각각 해석했는데도 전체 뜻이 잘 잡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문장에서 누가 무엇을 하는지부터 찾아보세요.
짧은 문장에 설명이 붙으면
The book belongs to my sister.
그 책은 내 여동생의 것입니다. 여기서 주어는 The book, 서술어는 belongs입니다.
책이 어디에 있는지 설명을 더해 보겠습니다.
The book on the desk belongs to my sister.
on the desk는 어떤 책인지를 설명합니다. 이 부분을 괄호로 묶어 보세요.
The book (on the desk) belongs to my sister.
이제 문장의 뼈대를 먼저 읽고, 책상 위에 있다는 설명을 붙이면 됩니다. “책상 위의 그 책은 내 여동생의 것이다.”
표시하고, 다시 설명하기
- 주어와 서술어를 찾습니다.
- 주어를 꾸며 주는 부분의 범위를 확인합니다.
- 표시한 구조를 바탕으로 전체 문장을 해석합니다.
- 왜 그렇게 묶었는지 말로 설명해 봅니다.
괄호는 이해를 돕는 도구입니다. 모든 전치사구를 무조건 지우는 규칙으로 외우지 마세요.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해보세요
The students in the classroom are reading a book.
주어와 서술어는 무엇인가요? in the classroom은 무엇을 설명하나요?
주어는 The students, 서술어는 are reading입니다. in the classroom은 학생들이 어디에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The students (in the classroom) are reading a book.
“교실 안의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배운 표시를 새 문장에서도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문법을 문장에 적용하는 연습
짧은 문장에서는 주어와 동사가 쉽게 보입니다. 하지만 수능·모의고사 독해에서는 절 안에 또 다른 절이 들어가고, 주어와 동사 사이가 길어집니다. 이때도 문장 전체의 구조와 그 안에 들어간 구조를 나누어 읽는 기준은 같습니다.
긴 문장에서는 첫 동사가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아래는 수능·모의고사 고난도 독해 수준으로 구성한 자체 예문입니다. 실제 기출 문장을 인용한 것은 아닙니다.
What makes the assumptions on which our judgments depend so difficult to question is not that they are supported by evidence, but that they shape what we are willing to accept as evidence in the first place.
먼저 해석을 보지 말고, 문장 전체의 동사를 찾아보세요. 맨 앞의 makes를 골랐다면 그 동사가 어느 절에 속하는지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이 문장의 가장 바깥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What … question] / is / [not that …, but that …].
주어는 What부터 question까지, 문장 전체의 동사는 is입니다. 뒤에서는 두 that절의 내용을 대조합니다. ‘…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A라는 사실이 아니라 B라는 사실이다’라는 구조입니다.
1. 긴 주어 안에서 목적어와 목적격보어 찾기
What makes the assumptions … so difficult to question은 ‘그 가정들을 의심하기 그토록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는 뜻의 명사절입니다.
그 안의 makes는 the assumptions를 목적어로, so difficult to question을 목적격보어로 취합니다. ‘무엇이 그 가정들을 의심하기 어렵게 만드는가’라는 관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question은 여기서 ‘질문’이라는 명사가 아니라 ‘의심하다, 의문을 제기하다’라는 동사입니다.
단어 뜻을 알아도 역할을 구분하지 않으면, makes를 문장 전체의 동사로 착각하거나 difficult가 무엇을 설명하는지 놓칠 수 있습니다.
2. 관계절이 설명하는 명사 연결하기
the assumptions (on which our judgments depend)
괄호 속 관계절은 앞의 assumptions를 설명합니다. our judgments depend on the assumptions라는 관계를 떠올리면, 왜 전치사 on이 which 앞에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덩어리는 ‘우리의 판단이 의존하는 가정들’입니다. 구조를 확인하려고 잠시 괄호로 묶었더라도, 해석할 때는 이 의미를 다시 연결해야 합니다.
관계절 안에 또 다른 절이 들어갈 때 범위를 정하는 과정은 관계절은 어디까지일까?에서 별도 예문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3. 두 that절의 대조 읽기
is not [that they are supported by evidence], but [that they shape …]
첫 번째 절은 ‘그 가정들이 증거로 뒷받침된다’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 절은 ‘그 가정들이 …을 형성한다’는 내용입니다. they는 앞의 assumptions를 가리킵니다.
대조 표현을 확인했다면, 두 절을 따로 번역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무엇을 부정하고 무엇을 말하려는지 함께 읽어야 합니다.
4. 마지막 what절은 shape의 목적어
they shape [what we are willing to accept as evidence in the first place]
대괄호 안은 ‘애초에 우리가 무엇을 증거로 기꺼이 받아들이려 하는지’에 해당하며, shape의 목적어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accept A as B는 ‘A를 B로 받아들이다’라는 관계입니다.
전체 의미를 연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판단이 의존하는 가정들을 의심하기 그토록 어렵게 만드는 것은, 그 가정들이 증거로 뒷받침된다는 사실이 아니라 애초에 우리가 무엇을 증거로 기꺼이 받아들이는지를 그 가정들이 형성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자신이 가진 가정이 무엇을 증거로 인정할지에도 영향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구조 분석은 밑줄을 많이 긋는 작업으로 끝나지 않고, 이 의미를 파악하는 데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해설을 이해한 뒤, 혼자 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해설을 덮고 다음 세 가지를 자기 말로 설명해 보세요.
- 왜 makes가 아니라 is가 문장 전체의 동사인가?
- on which our judgments depend는 어떤 명사를 설명하는가?
- 마지막 what절은 어떤 동사의 목적어인가?
설명이 막히면 그 부분을 다시 확인합니다. 다음 날에는 표시가 없는 문장을 보고 주어의 범위와 문장 전체의 동사를 다시 찾아보세요. 이어서 현재 공부하는 교재에서 비슷한 구조의 문장 하나를 골라 같은 기준을 적용해 봅니다.
복습 기록에는 ‘독해 한 시간’뿐 아니라 ‘주어의 범위를 혼자 찾았는지’, ‘관계절이 설명하는 명사를 연결했는지’처럼 확인할 수 있는 행동을 남겨 보세요.
21가지 문법을 따로 외우는 데서, 연결해 읽는 단계로
공부코치의 21일 문법 수업에서는 핵심 문법을 연결하고, 일정한 필기법으로 구조를 구분하고, 새 문장에 적용합니다.
무료 교재로 전체 구조를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어떤 문법인지 알아도 새 문장에 적용하기 어렵다면, 수업 방식과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자신의 학습 상황을 상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