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정시 파이터 되는 법: 수능 시험 준비의 기술!

고등학교 1학년 내내 3~4등급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들이 2학년에 들어서면서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신 성적은 포기하고, 정시 수능 시험으로 전향할까?’라는 고민인데요.
사실 수능 시험은 단 하루 만에 대학 입시의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은 정말 공포 그 자체입니다. 이 거대한 두려움을 10회의 교과 성적과 비교과 성적으로 나누어 감당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내신 성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신 시험의 심리적 이점을 포기하고, ‘한방’을 노려야 하니 당연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이번 포스팅 ‘두려움 없는 정시 파이터 되는 법: 수능 시험 준비의 기술!’은 이러한 부담감과 두려움을 줄여주는 노하우를 담고 있는 글입니다. 자! 그럼 잘 따라오세요.


수능 시험으로 대학가는 것은 정말 공포스러울 정도로 어려울까?

대부분의 일반 고등학교는 ‘수능 시험’이 아닌, ‘내신 성적’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만약, 어떤 학생이 ‘내신 성적 포기하고, 이제부터 수능 시험을 준비할게요.’라고 이야기한다면 어떨까요?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그 학생은 학교의 정책에 반기를 드는 ‘반역자’로 낙인이 찍히게 됩니다. (물론, 학생의 미래를 걱정하며 어떻게든 대학을 보내려는 담임 선생님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모든 학교 혹은 선생님이 부정적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수능 시험 준비’라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우니, 수능 시험은 거의 뭐 ‘해리 포터의 끝판왕 볼드모트’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수능 시험으로 대학가는 것은 정말 공포스러울 정도로 어려울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해리 포터가 볼드모트를 물리친 것처럼, 정시 파이터는 정시 시험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두려움의 본질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두려움은 본질은 바로 ‘무지’입니다.
즉 잘 모르니까, 그냥 두려운 것입니다. 수능 시험 제대로 치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모르니까 수능 시험으로 대학가는 것에 대한 공포가 싹튼 것이죠. 이제부터 제가 수능 시험으로 대학가는 것에 대한 공포를 없애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공포가 있던 그 자리를 용기로 대체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이제부터 완전히 집중해 주세요!


두려움 없는 수능 정시 파이터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아래의 내용들은 무턱대고 ‘내신 시험 준비는 포기하고, 수능 시험을 준비하라.’라는 일방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글이 아닙니다. 내신 시험과 수능 시험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험생들의 지혜로운 결정을 돕기 위해서 작성하였습니다.

1. D-day를 1년 앞당겨라

‘D-day를 1년 앞당겨라!’라는 말은 목표 성적을 1년 앞당겨서 달성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목표 등급이 2등급이라면, 3학년의 11월 수능 일이 아니라, 2학년의 11월 수능 일에 맞춰서 2등급이라는 성적을 만들어 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이것은 너무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제가 여러분의 부담감을 조금 덜어 드릴게요. 적어도 3학년 3월 모의고사까지는 목표 성적을 어느 정도 만들어 놔야 합니다. 적어도 3학년 3월 모의고사까지 2~3과목은 목표 성적을 만들어 놔야 합니다.
3학년이 되는 해에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이렇게 총 6번의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그리고 11월에 대망의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되겠죠.
이쯤에서 제가 질문 한 가지를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성적을 3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차근차근 올리려고 계획하고 계시요?”
만약 ‘Yes!’라고 답하셨다면, 엄청난 착각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제가 장담하건, 수능 시험에서 1등급에 도달한 학생들은 3월에도 1등급(또는 2등급)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수능 시험에서 1등급에 도달한 학생 중에 3월에 4등급인 학생은 거의 없을 겁니다.
3월에 4등급이면, 그해의 11월까지 8개월이 남았다는 이야기인데, 8개월 만에 조금씩 성장해서 1등급에 도달하는 학생은 아주 드물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분은 엄청난 낙관주의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3월에 1등급에 도달한 친구들이 다음 시험들에서도 지속적으로 1등급을 유지하는 학습을 해온 것입니다.
물론 컨디션이 안 좋아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이 친구들은 성적이 떨어진다 해도 1등급 후반대나 2등급일 겁니다.

정리하자면, 두려움 없는 정시 파이터가 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D-day를 앞당겨 놓는 것’입니다.

2. 과학&사회 탐구 영역은 수능 몇 달 앞두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 이상한 이야기 떠도는 것을 들었습니다.
‘과학&사회 탐구 영역은 암기 과목이니까 수능 몇 달 앞두고 준비해도 된다?’
이게 무슨 황당한 소리입니까?
이것은 특목고나 외고 등과 같이 이미 수능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기본 개념 학습은 다 끝난 학생들에게나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기본 개념은 이미 완성되어서 문제 풀이에 포커스를 맞추어 몇 달만 준비해도 1등급이 충분히 가능한 친구들에게나 적용되는 이야기라고요.
일반 고등학교에서 3~4등급 맞아오던 여러분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설마 수능 3~4개월 앞두고 과학&사회 탐구 영역의 ‘EBS 수능 개념’부터 학습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죠?

정리하자면, 두려움 없는 정시 파이터가 될 수 있는 두 번째 조건은 ‘과학&사회 탐구 영역은 생각보다 아주 일찍 준비해두는 것’입니다.

3. 골고루 공부하는 것보다, 편식하는 스타일의 공부가 낫다

수능 시험은 일반적으로 5과목을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 시험을 준비할 때, 이 5과목에 대한 균형 잡힌 학습 계획을 세우고, 골고루 공부를 해야 할까요?
“No!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앞서 적어도 수능 시험을 치르는 해의 3월까지 2~3과목은 목표 등급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고등학교 3학년 3월 모의고사에서 영어와 탐구 과목 2개의 점수가 1등급에 도달했다고 가정해 보세요. 여러분의 마음이 어떨까요?
아무도 아직 2과목의 시험에서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에 여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마음에 품고 공부를 하게 되겠죠.
3월에 조기 달성한 1등급이라는 점수만큼 강력한 동기부여 도구는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고등학교 3학년 3월 모의고사 시험에서 여전히 모든 과목이 3~4등급이라면 여러분의 마음은 어떨까요?

어쨌든 정리하자면, 두려움 없는 정시 파이터가 될 수 있는 두 번째 조건은 ‘편식하는 공부로 단 1과목이라도 목표 성적을 조기 달성하는 것’입니다.


수능 시험 준비의 기술은 미리 실력을 갖추는 것

‘D-day 앞당기기’, ‘과학&사회 탐구 영역 미리 준비하기’, ‘편식하는 공부로 1과목이라도 목표 등급 조기 달성하기’라는 위의 3가지 것은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적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이번 포스팅 ‘두려움 없는 정시 파이터 되는 법: 수능 시험 준비의 기술!’ 역시 학습 코칭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담고 있는 글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나, 세부적인 학습 전략, 시험 훈련 전략 등은 이 포스팅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앞으로 더 상세히 알려드릴 예정이니, 자주 들러서 여러분의 목표 달성에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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