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교사가 성적을 올리는 최고의 방법: 테스트

과목 수업을 진행하는 과외 교사의 첫 번째 목표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즉, 학생의 성적을 올려주는 것입니다. 과외 교사가 성적을 올리는 최고의 방법: 테스트
하지만,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기도 합니다. 수업 때 이해도 잘 하고, 숙제도 열심히 해오던 제자가 시험을 망쳐오는 것이죠. 왜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학생의 학업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숙제를 열심히 잘 해온다는 것이 학생이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또는 수업 시간에 리액션이 좋은 학생이 시험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받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교사: “이해 가니?”
학생: “네!”
교사: “좋아!”
이 대화는 초보 과외 교사가 자주 범하는 여러 실수들 중 하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라는 학생의 대답이 학생의 이해도를 객관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학생의 이해도와 응용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테스트’입니다. 너무 뻔한 답변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 뻔한 방법을 적용하지 않는 교사와 학생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인 ‘과외 교사가 성적을 올리는 최고의 방법: 테스트’를 통해 과외교사와 학생이 ‘성적 향상’이라는 결과가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숙제 10번보다 테스트 1번이 성적 올리기에 더 좋은 이유

개념 학습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개념의 이해 정도를 제대로 확인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반드시 ‘객관적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숙제를 잘 해오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 능력은 숙제가 아닌, 테스트를 통해서 더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3가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교사 입장에서 객관적인 학업 수준 파악 가능해집니다.

오직 테스트를 통해서만 교사가 학생의 반응에 속지 않으면서, 학생의 학업 수준을 가장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학생이 교사를 의도적으로 속인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 학생이 속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에 속는 것은 전적으로 교사의 책임입니다. 그만큼 ‘학생의 수준 파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최고의 방법은 ‘테스트’이고요. 수준 파악이 되어야만 성적 향상을 위한 전략 세우기가 가능합니다.

2. 학생 입장에서 솔직한 자기 인식이 가능해집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학생이 앓고 있는 질병 아닌 질병이 있습니다.
일종의 ‘정신 착란 증상’인데, 안타깝지만 3등급 미만의 학생들은 거의 다가 아래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 어디서 자주 들어본 것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라 여기는 착각
  • 눈으로 대충 본 것이 머릿속에 들어갈 거라는 착각
  • 숙제가 공부라는 착각
  • 공부하느라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 공부를 열심히 한 것이라는 착각

오직 ‘테스트’를 통해서만, ‘정신 착란’ 증세를 없앨 수 있습니다.
오직 ‘테스트’를 통해서만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3. 문제 풀이 능력은 테스트를 할 때, 더 빠르게 성장합니다.

숙제를 할 때와 시험을 치를 때의 학생의 심리적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

숙제를 할 때, ‘빨리 해치워버리자.’라는 생각이 학생의 마음을 지배합니다. 이때 숙제는 ‘Home’ + ‘Work’라는 말처럼 그냥 집에서 하는 일이지, 공부가 아닙니다.
정리하자면, 숙제를 할 때 학생의 마음속에 ‘실력을 키우자!’는 생각은 단 1%도 없습니다. 오직 ‘빨리 끝내버리자.’라는 마음만 존재합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를 때는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비로소 ‘틀리고 싶지 않다.’,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막말로 학생이 머리를 제대로 굴리는 시간은 바로 ‘시험을 치르는 시간’입니다.


더 알찬 테스트 시간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1가지

끝으로 학생이 시험을 치르게 할 때, 유의사항 1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사가 감독관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자기 통제력이 뛰어난 친구는 시험을 치르는 숙제를 내주어도 잘 완수해웁니다. 하지만 3등급 미만의 친구들은 테스트를 치를 때의 감독관의 유무는 그들의 실력 향상 면에서 커다란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감독관 없을 때: 테스트를 과제로 내어줄 때

테스트가 숙제가 되면, 먼저 시험을 치를 때의 긴장감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학생의 마음속에 ‘빨리 해치워버려야지.’라는 마음이 싹트면서, 다시 공부가 아니라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감독관 있을 때: 교사가 학생의 시험 감독관이 되어줄 때

감독관이 있는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면 학생은 적당한 긴장감 확보와 함께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때 학생이 드디어 머리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시험 결과가 좋지 않다면, 학생 입장에서 마음은 좀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픔이 약이 되어 그 아픔마저 학생의 실력은 키우는 귀한 도구가 됩니다.

추가로 좀 더 구체적인 ‘테스트 활용 방법’은 이전 포스팅 ‘성적 향상을 보장하는 최고의 방법: 모의시험 훈련’에 작성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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