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도 학습 습관 만들기 주의사항 3가지

(이 포스팅은’학습 코치’로 활동하는 제가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하는 ‘학습 코칭’의 노하우와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 주도 학습이란, 말 그대로 ‘남이 시키지 않아도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알고,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며, 자신만의 효과적인 공부 방법으로 학습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에 알려 드리려 하는 ‘자기 주도 학습 습관 만들기’ 이것의 기본 프로세스는 대략 3단계로 다음과 같습니다.

  1. Skill – 공부 스킬을 제대로 아는 단계
  2. Interest – 스킬을 활용할 수 있는 재미를 알아가는 단계
  3. Autonomy – 스스로 주도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단계

위 3단계의 과정을 더 쉽게 풀어 이야기하자면, ‘공부법(공부 스킬)을 알아야 공부에 관심(흥미)가 생기고, 흥미가 생겨야 스스로 찾아서 하는 공부가 가능해진다’라는 말입니다.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만들 때 주의사항 3가지

앞서 이야기한 ‘공부 스킬, 흥미, 자기 주도 학습’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자기 주도 학습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과정으로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초보자들이 간과할 수 있는 주의사항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자기 주도 학습 습관 만들기 주의사항 3가지’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1. 모든 것을 한 번에? No! 하나씩 차례차례 진행하라!

고객: “과목별 시간관리, 과목별 학습법, 암기 과목 공부법, 자투리 시간관리, 멘탈 관리 등을 다 해주시나요?”
코치(나): “네 모두 가능하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차례차례 진행합니다.”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만들고 싶은 초보자들이 하는 흔한 실수가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공부법도, 암기하는 방법도, 시간 관리 방법도 모르는 채 무작정 악으로 깡으로 달려드는 것이지요. 일명 ‘의지력 하나면 다 된다’라는 마인드로 덤벼드는 것인데, 장담합니다. 절대적으로 실패합니다.
‘학습 코칭’으로 학생을 훈련시키는 저도 공부 초보자들을 처음 만나면, 학생 상황에 맞게 우선순위를 먼저 정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학습 코칭을 진행합니다.
(이것은 코칭을 할 때, 심리적인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인데,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Q) 그렇다면 한 번에 하나씩 무엇을 어떻게 진행할까요?
A) 학생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자면, 학생이 저학년일수록 공부법 코칭 중심으로 코칭을 진행합니다. 입시가 코앞인 고학년일수록 공부법 코칭에 스케줄 관리를 추가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자기 주도 학습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친구라면? 이 경우에는 ‘공부법 코칭’ 중에서도 ‘암기법 훈련’으로 진행하는데, 더 세부적으로 ‘마인드 매핑하는 법’ 등을 훈련하게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대략적인 예시일 뿐, 학생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위 내용은 제가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학습 코칭의 내용이지만, 집에서 혼자서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만들고 싶은 학생들도 응용해서 적용해 보세요.
따라 할 수 있도록 ‘마인드 매핑’, ‘영단어 암기 방법’, ‘암기 과목 학습법’ 등 주제별 포스팅을 작성 중이니, 그것들을 참고해서 적용해 보시면 됩니다.


2. 강제성 VS 자율성(혹은 반 자율성)

학습 코칭을 신청하시면서, 종종 들어오는 요청이 있습니다. 공부 스케줄을 짜고, 관리 감독(혹은 감시)을 해달라는 요청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 또한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관리 감독에 효과를 보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에 관리 감독에 나가떨어지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자기 주도 학습은 말 그대로 자기 주도성을 목표로 합니다.
물론 학생들이 아직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율성과 의지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자기 주도 학습이라는 최종 목표로 가는 과정 속에서 강제성이 아니라, ‘반 구조화’라는 ‘반 자율성(혹은 반강제성)’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공부를 하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그것을 통해 공부 의지력을 끌어내는 것도 반 구조화의 일종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공부에 대한 의지력이 스스로 자라나도록 반 정도 개입을 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의지력이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한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의지력 강화 비결

공부 의지력 없는 아이의 학습 트라우마: 주범은 바로 학부모와 교사?


3. 계획을 세웠다면 반드시 지켜라? No! 계획은 수정하는 것이다! Yes!

공부 계획을 세우면 반드시 지켜야 할까요?
이상한 질문이라 여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계획은 당연히 지키라고 세우는 것 아냐’라고 생각하시면서요.
일단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는 것은 자기 주도 학습이 안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 텐데요.
자기 주도 학습이 안된다는 것은 자신의 소화할 수 있는 학습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도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런 학생들은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또는 너무 느슨한 계획을 세우고 흐지부지 되는 경우도 많고요.

따라서 공부 초보자들에게 공부 계획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합니다.
“공부 계획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해 가는 것이다.”
여기에서 수정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학습량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자기 주도 학습 습관 만들기 도와드리는 블로그

‘자기 주도 학습 습관 만들기 주의사항 3가지’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이 ‘공부 코치 사이트(gongbucoach)’는 학생들의 학습을 도움을 주기 위해서, 블로그 형식으로 제가 직접 만든 사이트입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보면 ‘효과적인 공부법’을 모르는 학생들, 학부모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심지어 교사들도 마찬가지이고요.
(물론 수학이든, 영어든 잘 가르치시지만,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공부법을 전문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는 분들은 드물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과거에 교육 회사 소속으로 근무할 때 많은 교사들과의 교류 경험이 있어 말씀드리는 사항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그래서 저라도 ‘효과적인 공부 방법’만큼은 제대로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 사이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여러 가지 공부 노하우를 전하는 글을 작성할 예정이니, 자주 들어와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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